내일부터 부산 통행료할인!!

내일부터 부산에 있는 유료도로
마다마다 요금이 따로따로 많던게

버스환승할때처럼 연속통행한다면
요금할인이 된다고해요!~

기름값도 올랐는데
조금이나마 집안경제에
도움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5일부터 부산에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내 모든 유료도로에 대한 연속통행 할인제도가 전면 시행된다. 터널, 교량 등 부산 시내 모든 유료도로에서 연속통행 시 두 번째 요금소부터는 요금소마다 200원씩 통행료를 할인받게 된다.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도를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15일부터 전면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도는 부산 내 유료도로를 일정 시간(km당 4분) 내 연속통행하면 두 번째 요금소부터는 차종과 횟수에 관계없이 요금소마다 200원씩 통행료를 할인해 주는 제도다. 대상 유료도로는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을숙도대교 등 교량 3곳과 백양터널, 수정산터널, 산성터널, 천마터널 등 터널 4곳이다.

통행료 할인을 받으려면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해야 하며 일반 차로에 대해서도 하이패스 카드를 이용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유료도로법의 중복할인 금지 규정에 따라 다른 할인을 이미 받은 차량은 연속통행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도는 부산에 유료 교량이나 터널이 많아 자주 통행하는 이용자들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 부산시는 당초 이 제도를 올해 5월 도입하기로 하고 관련 준비를 진행해 왔으나 코로나19 장기화, 물가상승 등으로 시민들의 어려움이 크다고 판단해 한 달 앞당겨 4월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부산시는 이번 전면 시행에 앞서 한 달간 시범운영을 실시했고, 그 결과 통과 제한시간을 연장하는 등 일부 사항에 대해서 개선했다. 시는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간 부산항대교~천마산터널 구간에서 이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용했고, 그 결과 시스템 오류 등의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연속통행 할인을 받기 위해 요금소와 요금소 사이를 km당 3분 이내로 통과해야 한다는 제한이 출퇴근 시간 등 차량정체 시간에는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것을 확인했고, 전면 시행에서는 통과 제한시간을 km당 4분 이내로 늘렸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당초 요금소 간 통과 제한시간을 km당 3분으로 잡았으나 출퇴근시간 등에서 제한시간 내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더 많은 시민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한시간을 km당 4분으로 확대했다”며 “전국 처음으로 도입한 유료도로 할인제도 시행이 최근 치솟은 유류 가격 등 높은 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일보 김영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