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직 스토리

2022. 4. 27. 02:28땀 흘려 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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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직에대해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알려고하는사람은 없을것이다

 

내 이직에 대해서는 다들 물어보지도 않고

의지박약이라던지 안좋은쪽으로 생각많이 할텐데

다 이유가 있었다 . 

 

 

최초 대학병원에서의 퇴사는

 

- 오래일했는데도 아버지의 뇌경색으로 구급차를 타고 대학병원에,

내 직장에 왔는데도 골든타임을 놓치고

15시간정도 응급실에 방치되다싶이 되어서 

원망도 많이되고 아버지 치료에 집중해야하는데

간병사 간병비만 한달에 내 월급을 넘어버리고

답이 없었다.

 

내 정신에 혼란이 오기시작했고 귀가 얇아지기 시작해서

 

- 병원 내에 산재담당자, 직장 상사라는 사람이 다단계를 하고있었는데

아버지 산재를 핑계로 다단계로 끌어들여서

쓸데없는 돈만 몇백만 쓰게되어서 많은게 더럽다고 생각하고 지쳣다.

자산관리사

 

- 내가 노력하면 많이 벌어서 아버지를 케어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보험사, 금융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즐겁고 열심히 임했다.

- 영업군이라 시간이 자유로운 편이라 아버지를 모시고

외래진료도 마음껏 나갈수있었고

얼마든지 돈벌면서 가족케어가 가능했다. 

 

- 하지만 단지 평소대로 일상 이야기만하면서

티타임을 가지든 술을마시든 팔아줄것두 아니면서

상대방이 먼저 물어보고 거리를 두거나

처음부터 연락을 끊거나 한번보고 연락이 끊기는등

내사람이 걸러졌다.

 

내 핸드폰상에 거의 천명정도 있던 연락처가

결국 이때 1~200명으로 걸러졌다.

1~200명은 1년동안 한번이라도 만나서 커피라도 마신사람. 

 

이때 생각했다.

내가 남들이 피하는일이나

남들이 구걸할만큼 들러붙는일이나

무슨일을 하든 지인영업은 안하겠다고.

 

그냥 그저 친구처럼 일상이나 인생이야기나 하는것도

직업때문에 거리둘것 같으면 평생 안봐도 상관없다.

그말은 상대방이 이미 나한테 뭘 부탁하거나

얻어먹을게 있어서 연락을 유지했는데

내가 영업직이라서 나한테

돈을 10원이라도 쓸까봐 피하는걸거니까. 

 

확실히 말해두는데

진짜 친구라면 친구가 가게를 오픈하면

얻어먹고 서비스받을 생각으로 가지마라

정직하게 더 팔아줄생각으로 가서

친구가 서비스주면 고마운거지

거지근성으로 게다가 빈손으로 가는사람들 역겹다.

 

-이런 정신적으로 힘든것도 있었지만

금전적으로도 결국 지인영업, 개척영업이

지속이 안되자 아버지 병원비대는것이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의료기기영업

 

- 이거는 그만둔것도 아니고 내가 못한것 같다.

한다고 했는데 병원영업이 쉽지는 않다.

 

본업을하면서 시간 짬짬히 병원에 들려서

원장님 만나고 사무장님 만나서 인사드리고 영업을 다녔다.

결국 나도 와이프도 병원쪽 경력자라 그런지 그쪽에 아는 지인이 많았다.

와이프몰래 부업을 하고있던 나는

무슨일을하고다니냐며 집에서 질책을 받았고

와이프 친구에게 "패딩돼지"가 왔다갔다며 니 남친 아니냐며

그런소리를 내가 다른사람한테 들어야한다며 하기에

더 열정적으로 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오래해서

부산안에 있는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외과 개인의원은

안가본곳이 없는것 같다.

종합병원, 대학병원은 벽이 더 높아서 진입이 어려웠다. 

인테리어

 

땀흘려서 열심히 돈벌수있는 인테리어이지만

결국엔 사장을 잘못만나서 

매달 50만원~ 100만원 받고 못받는 날도 허다했다.

기름값도 밥값도 되지 않았다.

새벽일찍 출근해서 늦은밤, 새벽에 퇴근하는 날도 많았고 주말도 일했다.

너무 늦으면 울산 현지에서 숙박도 해가며 일을 했다.

근데 돈이 안나온다. 

 

이제는 그런일 있으면 한달안에 그만두겠지만

사람이 좋아서 배운다고 세뇌하면서

생활고에도 월급줄때까지 버텼는데

1년정도 임금이 밀려서 거의 돈 안받고 일하다보니

2천만원 가량 돈을 못받았다. 

 

저 사장은 일하면서 자신이 내주는것 처럼 했던

밥값, 숙박료, 회식비까지도 N빵을 요구하면서까지

줄 돈을 깍아내리는데

그렇게라도 하면 바로 준다기에 OK 했건만

말만 그렇게 하고 그 순간만 지나고자하고 결국 주지를 않았다. 

 

결국 작년에 지급명령을 하고

올해 1800만원 임금체불소송을 걸어놓은 상태인데

받을수있을거라 생각은 하지 않는다..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지만 소송을통해 1600만원으로 또 줄었지만

3월1일 소장부본/소송안내서/답변서요약표 발송(공시송달) 이후로

더이상 소식이 없는것 같다. 

 

돈을 못받은것으로 아버지께서 모아둔 돈을

생활비를 쓰면서 많이 깎아먹었는데

이런저런 심각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이었다.

오죽하면 자살충동까지도 왔을까.

 

되돌아보면 추후에 내 보험가입이라던지

주위시선이 겁나서 정신병원은 안갔지만

분명 증상들은 최소 우울증 이상이었던것 같다. 

 

또 다시 병원

 

병원으로 돌아가서 거의 2년 또 일했다.

여기는 지인이 사무장으로 있었는데

내가 스트레스 많이 받는걸 알고 와서 일하라고 했고, 

나도 들어갈때부터 월급 꼬박꼬박 받으면서

정신적안정을 위해서 알바처럼 가볍게 일 할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래도 그 사무장 덕분에

정신적 안정도 찾고 삶의 이유도 찾았다.

오래오래 살고싶어졌다.

 

나중엔 직원이 모자라고 운영이 어려워진다고

야간수당이던 따로 챙겨주는것도 없으면서

아침8시 출근해서 다음날 오후3시 퇴근해라,

야간에는 업무없이 병실에서 자면되니까

야간수당은 없다 해서 그만뒀다.

 

집이 없는 대학생도 아닌데 집에 못가고

집에 간다면 야간에 발생하는 문제에대해서 책임을 주겠다는데

뭐하러할까 직원을 못구하는지 안구하는지

마음에 들고 젊고예쁘고일잘하는사람 뽑을때까지

내가 거의 2~3인 근무시간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급여는 거의 그대로니

이거는 돈을 떠나서 잘못된것이라 생각하고 그만뒀다.

그렇다고 노동청에 신고는 하지 않았다.

지인도 근무하고있고 좋았던적도있었고

이미 내가 아니어도 그 병원은 골머리아플정도로

뭐가 많이 걸려있어서 굳이 안했다. 

 

그리고 세라젬

 

세라젬을 하게된 계기는

- 간주근로자로써 맡은 업무에대해 빨리 끝나면 내볼일을 보든 집에가든 할 수가 있었다.

 

- 영업을해서 판매가 이루어지면 5대이상 하면 인센티브가 괜찬았다.

 

- 1대 배송설치하는 금액과 건수가 괜찬아서 예상하는 월급이 4~500대였다.

 

- 복리후생이 중견기업이지만 대기업급으로 괜찬았다. 학자금제도까지 있다니!

 

- 내 성향상 하루일을 계획하고 그걸 깔끔하게 마무리하는게 좋았다.

 

그만두게된 계기는

 

- 고객님이 아침9시 배송설치를 요청하는게 아니면

무조건 사무실에 갔다가 일정을 시작해야한다.

아침9시배송이면 전날에 싣어야하는데

주말에는 재고를 못가지고 있는다

그러므로 월요일 아침에는 무조건 사무실와야한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간주근로자와는 거리가 있었다.

3시까지 업무를 빨리 끝내면 집에 빨리가는것 밖에없었다.

3시전에 끝나면 사무실에 와서 박스 분리수거라도 해야한다.

물론 열심히 할 생각에 신축아파트 같은곳에 가서

개척영업이라도 한다면 일 하는것이기에 허용한다.

 

- 빨리 끝내고 싶어도 맞벌이가구가 많아서 저녁설치를 요청하는곳이 많다.

사이에 애매한 공백시간은 다른영업을 하든지 활용을 한다면 장점이지만

회사이미지에 피해가간다면 결국엔 단점이 되어버린다.

한집 한집 찾아가서 1:1로 명함을 주고하는 개척영업은 허용이지만 

세라젬에대한 개인적인 무분별한 전단지영업은 금지다.

 

그러므로 의도치않게 늦게 퇴근.

사이 비는 시간에

집에서 쉬었다가 가던지 볼일보고 가면 몰라도

회사에서 GPS로 차량관리가 되기에

회사 차를 고객님 댁 가는것 외에는

사용이 엄격히 금지되어있어서 동선이 애매하다.

 

- 1대 배송설치하는금액이 반타작이나서

예상하던 월급과 다르게 확 줄었다.

 

새로 출시한 디코어라도 할수있다면

급여는 좀 나아지겠다 싶어서 신청했지만

선임매니저가 담당하게되어 탈락!

 

- 채용공고에 정직원을 보고갔는데

막상 가니까 계약직이고

3개월마다 인사평가를 통해

1년~1년6개월쯤 승급심사가 이루어지고

떨어지면 다시 반복한다. 

 

- 세라젬은 현재 비상장주식회사인데

상장하게되면 보너스로 주식을 준다고한다.

그치만 정직원 2년이상 근속자에게 해당하고,

다른회사에있는 친구는 이런 똑같은 조건을 듣고

이번에 주식을 받는다고 하는데 무상이아니라

1000주를 미리 싸게 살수있는 권한을 준다고했단다. 

4만원대 주식을 4천만원 살수있는건데

그런돈이 어디  . . . . . .  ? ㅠ 

이부분은 현직이라도 기대가 없어야

무상지급이 되어도 고마움이 더 클것같다.

 

- 복리후생은 정직원에게 모두 해당하지만

계약직에게는 일부해당이라서

혜택을 전부 받지는 못하고

정직원이 된후 바래야했다.

게다가 학자금제도도

내 자녀가 크고나서 해당하는거라

먼 미래였다. 

그래서

 

이번엔 이전에 급여를 못받았던 업종인

인테리어로 돌아가는데

아는 대표님이 팀장급으로

스카웃해서 가게되었다.

 

건설업에 복귀해서 시공소장들을 키우고

더 큰 근로소득을위해서 이직을 결정했다.

 

시간

계획만 잘세운다면 근무시간은 주5일로

세라젬과 다를게 없을것 같다.

 

급여

자세한건 조심스럽지만

일단 진입 조건이 좋다.

추후 계획을 다 세워놓았다.

 

혜택

4대보험, 복리후생 그런건 개인사업자가 될거라 없지만

그 이상을 벌수있도록 정신차리고 일을 잘하면 된다.

몸만 따라준다면 기회는 열려있는 곳이다.

 

 

결론

1차 목표는 근로소득 순이익 천만원

일단 내가 본 미래는 순이익 400만원은

내능력으론 충분히 금방될것 같아서 

높게 잡아보았다.

 

근로소득으로 그 정도 벌고

사업소득 부동산소득으로

각 월 천씩 하는게 목표다. 

 

할수있다.

가능한일이다.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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