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경매낙찰 5

경매낙찰후 많은 시간이 지났다. 

 

나는 인생 첫 경매낙찰 4부에서 법무통 어플을 이용해서

진행해보려고 글을 마무리 지었었고

이번글은 법무통을 이용하는방법을 소개하려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에도 법무통은 아무 견적도 연락도 없다.

 

- - 

 

소액이라서 그런건지 돈안된다싶으면 걸르는것인지 ..

 

속답답해서 나는 결국 셀프등기를 했다 . 

 

셀프등기의 자세한 절차는 6부에서 전하겠다.

 

 

이번에 전할내용은 유체동산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래 보는것과 같이 실제 경매물건지 상태......

절반이상이 이전 임차인이 5년전에 인테리어를 하다가

버리고가버려서 인테리어하다 남은자재, 몇몇 공구들이 있다.

좀더 정확한 가치야 법적으로 감정평가사분들이 평가를 하겠지만

 

인테리어업에 일을 했던 입장에서는 

전동공구에 전기를 넣어보지 않는이상 5년방치된 전동공구는 

사용이라도 될지 그냥 고철덩어리 쓰레기가될지 모르고,

나머지 쓰다만 자재들은 사용을 할수가 없다.

 

결국 전부쓰레기 . . 

여기서 중요한것은 이 유체동산이 

과연 내가 임의대로 버려도 되는것인가다.

 

경매를 받고나면 유체동산을 마음대로 버리면 안된다고 하는데

유체동산이라고 하기보다 폐기물로 인정이 될수있다.

 

임차인은 계약이 5~6년전까지이고 그 이후 공사후남은자재들을 

방치해놓아서 물건위에도 벽에도 거미줄과 온갖먼지, 더구나 바퀴벌레도 말라죽어있었다.

그말은 이 쓰레기를 치우고 폐기물처리비를 청구해야 된다는것이다

 

유체동산이 될지

폐기물이될지 

비슷한 사례가 검색상으로는 없기에  전문가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제일 걱정은 이 유체동산의 소유권이 5년방치한 임차인일지

경매로 재산이 날라간 전소유자인지 

혹시나 이후에 그둘중 해당하는자가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돈을 요구하진 않을지. 이게 깔끔하지 못하면 계속 찜찜한것이다.

 

 

 

1. 행꿈사에서 교육을 듣고 혼자 진행했지만

혹시나 불안해서 행꿈사에 문의드렸었다.

-경매계장님께 물어보세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유체동산경매까지 갈일은 아닌거같은데

오히려 처리하고 폐기물처리비용 청구소송해야할판이에요. 

 

 

2. 경매계장님

정확하게 딱 잘라서 답변주신것은 아니지만

임차인도 없는데 그런걱정이냐, 컨설팅한 회사있으면 거기에 문의해라

우리가 그런거 상담해주는사람도 아니고 해준다고해도 

보통사람들은 그내용으로 소송가서 증인세우고 그러려는데

우리는 그런거 답변해줄수없다

알아서 하시라.

 

 

서로 미루는 실정 

 

3. 법무통 

보질않는다 -_-

 

4. 경매전문변호사

문의드렸는데 바쁘신지 답변이 없으시다 . . 

 

5.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볼것이다. 

 

 

 

결국 제대로된 확답은 듣기 쉽지않다.

결국 법원경매계장님처럼 답변에는 

추후에 책임이 따를수있기때문에 

사례가 많은것이 아니라서그런지 

알려주지 않는다. 

 

 

 

 

 

 

그래서 유체동산경매하는 과정을 알아보았다. 

그중 한 내용이

 

예를들어 경매물건지 소유자의 집안에 물건에 대해 

유체동산 압류를할때 소유자 물건이 아닌것도 압류를 합니까?

인데 소유자물건이 아니라는 소명을 하지못하면 소유자의것이며 압류를 진행한다고 한다. 

 

압류시에는 감정을 하는데 감정하면서 실시간 동영상을 찍으면서 어떤물건을 압류하는지

물품 목록을 작성한다고 한다.

 

 

 

그쯤에서 생각되는부분. 

그럼 내가 유체동산을 가져가지 않았다는 증거만 있으면 

당장은 괜찬겠구나! 

 

나는 카메라를 들고 물건지로 갔다.

물건지를 보고 일단 한숨부터 쉬고

정리를 한번 해야겠다 싶었다.

 

카메라로 동영상촬영을 켜놓고 

간단하게 정리를 하기로 했다

 

 

 

 

 

 

 

 

 

거미줄을 치우고

5년동안 쌓인 먼지, 젖어서터진박스, 나뭇가지등 

쓰레기를 포대자루로 담고

 

중고나라에 무료나눔이라도 올리면 가저갈만한

가치가 먼지한톨정도라도 있는애들을 뒷쪽으로 몰아서 정리했다. 

이렇게 해 두면 만약 감정을 하시는분이 오는 상황이 되더라도 보기는 좋겠지

뭐 모든 말들이 폐기물로 쏠리고있지만.. 

 

왼쪽에 5년되서 기능을 제대로 할지 모르는 본드부터

정면에 문짝은 딱 문짝만 있다. 

문틀 사는돈이 더들듯 그냥 폐기물 ...

그앞에 대리석이있는데 딱봐도 싱크대 짜고 남은 대리석이거나 철거하다 남은 대리석.....

진짜 너무 쓰레기.... 

 

저중에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금전적 가치가 확실하다 싶은건

물건 옮기는 기능을하는 대차밖에 없다........중고로 3만원...?

우리집에도 대차가 3개나 있어서 내놓으려고 최근에 알아보았다.

나머지는 돈받는것없이 나눔을해야 가저갈까말까....싶으다.

 

 

 

 

여튼 그래서 한번 간단하게만 싹 쓸고

거미줄떼고 물건 정리해서 모으고 쌓고

하는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답변이오기전까지는

이상태 유지할것같다.